신흥 유흥가와 더불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팔람까우(라마 5세 로드)와 접하고 있는 랏차다 거리는 더 이상의 환락만을 추구하는 성인들의 공간이 아닌 태국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편의시설인 쇼핑센터와 전자상가 야시장 등으로 점점 생활의 편의성이 높아만 가는 지역 중의 한 곳이다.
랏차다를 대표하는 쇼핑센터 중의 한 곳인 빅씨(BIG C) 쇼핑몰은 현재로서는 너무나 외롭게 영업 중이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로빈싼 백화점과 나란히 성업 중이었다. 폐쇄된 로빈싼의 수요를 모두 다 받지 않았지만 까루프에서 빅씨로 이름이 변경된 뒤 여전히 많은 사람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다. 이 빅씨와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빅씨를 통해서 진입하다보면 바로 만나는 호텔이 바로 프롬 랏차다 호텔(PROM RATCHADA HOTEL)이라는 중급형의 숙소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오래전 이 호텔 옆의 콘도에서 살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당시 지금의 호텔 장소는 그냥 공터였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언제 이런 호텔이 생겼는지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어딘지 산뜻한 그린톤의 빌딩의 외관과 화려한 칼라풍으로 치장된 로비의 소파로 인한 느낌 때문인지 어딘지 젊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객실의 첫인상은 상당히 간결하면서도 넓으며 화이트풍의 정감어린 감정이 드는데, 적당한 크기의 벽걸이 티비(벽걸이라서 그런지 USB 연결이 안되어서 좀 불편함)와 비교적 큰 사이즈의 냉장고 그리고 아담한 소파와 테이블까지 가격대비 괜찮은 수준의 숙소인 것 같다.객실에서의 인터넷 속도도 빠른 편이며, 벽면을 산뜻한 스케치처럼 치장한 화장실에는 평범한 욕조가 비치되어 있다.
아침식사는 아고다를 통하면 불포함 기타 호텔전문 사이트를 통하면 포함사항으로 알고 있다. 빅씨 쇼핑몰 후문은 자정이면 닫아버리니 그 이후 시간대에는 옆쪽의 다른 길로 이동해야한다.체크인 시 주의할 점은 반드시 호우 2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니 그전에 도착한다면 짐을 맡긴 후 잠시 바로 앞의 빅씨 백화점 투어를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하다.
3성급의 레지던스 & 스파이며, 전체 객실 수가 79개이며 부대 시설로는 레스토랑과 스파 그리고 수영장과 아주 작은 규모의 헬스클럽이 있다. 로비와 객실로 연결되는 이동복도에 이용이 편리한 컴퓨터가 있는데, 프린트 출력도 무료로 가능하다.
주소: 558 Soi Nathong7, Ratchada Rd, DinDang 전화: 66-2-692-4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