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남부해안 싸뭇 쏭끄람의 뾰쪽한 끝자락에 있는 조용한 던 허이 럿(Don Hoi Lod). 작은 포구에는 생각보다 많은 현지인의 방문이 있는 듯해서 살짝 놀랐다. 같이 간 방콕 동생이 주말에는 아주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데, 가족 단위나 연인 그리고 친구들이 찾아오는 것 같다. 특별하게 볼 만한 것은 없지만, 간만의 차이로 해면이 바뀌는 태국 만의 짙은 갯벌 바다를 감상하기에는 아주 좋은 것 같다. 일반적인 외국인이 찾아오기에는 그렇게 좋은 위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굳이 가보고 싶다면 방콕의 남부버스터미널(콘썽 싸이따이)에사 위험한 시장으로 알려진 “딸랏 매끄렁”가는 버스를 이용한 후 썽태우로 갈아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