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국 여행객들에게 녹말이 들어가 쫀득한 면발로 유명한 “꾸어이 짭”(คุณแดงก๋วยจั๊บญวน Khun Dang Kuay Jub Yuan)국숫집은 카오산 로드에서 가까운 타논 파아팃 카페거리에 있다.
얼큰한 면발의 국숫집으로 태국 동북부 이싼 지방 “우본랏차타니”의 맛을 전해주고 있다. 흔히 접하는 바미(태국이라면)나 쌀국수 면발이 아닌 마치 한국의 쫄면 비슷한 끈적함을 맛볼 수가 있다. 국물 자체도 워낙 얼큰하지만 고춧가루를 살짝 더 얹혀 먹는다면 영락없는 해장국서라고도 할 수 있다.






독특한 면발처럼 내용물 또한 알찬 편이다. 태국식 얇은 소시지와 버섯 그리고 돼지고기 외 기본적인 채소가 들어가며 추가로 계란을 더하면 정말로 얼큰하게 땀을 흘리며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 하단사진에 보이는 게이 같은 보이는 아저씨가 주인인데,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와서인지 한국말로 반갑게 맞이한다. 며칠 전 동네 길거리 국숫집을 가는데 이 집 주인장이 길거리에 앉아서 국수를 만나게 먹고 있었다. 아무리 유명한 식당 주인이라도 먹고는 살아야 하나 보다.
주소 : 68-70 Phra Athit Rd, Chana Songkhram, Phra Nakhon, Bangkok 10200.
전화 : +66852460111영업시간은 오전 11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 휴무. 국수+계란 : 70밧